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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어피더] 27번째 소리조각
2024. 9. 30.
[이어피더] 27번째 소리조각
소리조각🕸️click!
<아침 7시 반, 곡성의 어떤 숲>
걷고-걷고-걷고-걷고-걷고-걷고-걷고-걷-
뱅글-뱅글-뱅글-뱅글-뱅글-뱅글-뱅글-뱅-
누군가 걸려들고~줄이 진동하고~
~~~~220Hz~~~~
먹잇감? 동료?
아침 7시 반. 거미줄을 볼 수 있다.
낮에 내가 걸리면 그 진동은 느릴까? 빠를까?
축축하게
들리는 습기와 스며드는 소리.
아 뽀얗다.
정글에 와있는 것 같아. 아니면 수영장.
흐릿함과 축축함을 뚫고 날아온다.
새들이 노래하지 않고 말한다.
개액 개액 개액 픽 픽 픽 픽
이 편지는 (재)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발행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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